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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SG사태 라덕연에 “종교 탄생”…임창정 말이 불러온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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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7회 작성일 23-06-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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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과 관련된 이들을 대리하는 변호인이 가수 임창정씨를 두고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완전히 몰랐다고는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상준 변호사(법무법인 대건)는 2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임씨가 지난해 투자자 모임에서 주가조작 의혹의 주범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를 추어올리는 발언을 한 점을 두고 “(참석자들에게) 투자를 독려하고 라덕연을 추켜세웠다는 것 자체만으로 통정매매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긴 힘들다”면서도 “(임씨가) 라덕연과의 관계가 있었다고 보면 그 내용 자체를 전혀 몰랐다고 보기는 힘들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한 변호사는 또 “본인(임씨)이 결백을 입증하려면 ‘통정매매(주가조작 세력끼리 짜고 거래하는 행위)를 통한 주가조작이 있었는지 몰랐다’는 말을 해야 하지, (임씨 발언은) 투자를 독려한 게 맞지 않나”고 덧붙였다.

전날 <제이티비시>뉴스룸은 지난해 12월 이번 사태와 관련된 한 골프 회사가 개최한 투자자모임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임씨는 청중 앞에 나가 라씨를 두고 “아주 종교야, 잘하고 있어”라거나 “다음 달 말까지, 딱 한 달 줄 거야. 수익률 원하는 만큼 안 주면 내가 다 이거 해산시킬 거야” “위대하라! 종교가 이렇게 탄생하는 거예요” 등의 발언을 했다. 라씨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이며 참석자들에게 투자를 독려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임씨 쪽은 <제이티비시>에 “당시 모임 분위기를 위해 일부 오해될 만한 발언을 한 건 사실이지만 투자를 부추기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임씨는 이번 사태가 터진 직후부터 본인 또한 피해자라고 주장해왔다.
한 변호사는 이번 주가폭락의 피해자들이 1천여명이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 한 변호사는 “대략적인 피해자는 1천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고, 피해 금액은 8천억~1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피해자 중엔) 전문직이 많고 기존에 부동산 투자를 크게 한 분들도 많다. 100억 이상 (피해) 보신 분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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