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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4 '2000억원 피해' 에슬롯미(코인채굴기 임대업체) 고소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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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5회 작성일 22-07-1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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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채굴기 임대 업체 에슬롯미 '먹튀 사건' 발생 10여 일이 지나자 관련 피해자들의 개인·집단 고소가 본격화되고 있다.

14일 피해자들에 따르면 에슬롯미에 투자해 손해를 봤다는 투자자들이 업체를 상대로 개인과 집단 고소를 이어가고 있다.

포유 법률사무소는 이날 피해자들의 단체 고소를 진행한다. 포유 관계자는 "에슬롯미 대표 등을 사기와 방문판매업법·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4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고소한다"며 "현재 20명이 참여했고 피해액은 8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포유측은 "추가 고소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대건도 단체 고소를 준비 중이다. 대건의 정용기 변호사는 "현재 50명의 피해자가 참여해 고소를 준비 중"이라며 "피해액 규모는 확인하는 과정이고 참여자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슬롯미는 지난해 11월 법인을 설립한 뒤 올해 초부터 가상화폐 채굴기를 대여해 주고 채굴되는 코인에 대해 수익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시작한 업체다. 10만원 상당의 채굴기를 대여하면 24시간 후에 5000원을 지급하고 90만원 이상의 채굴기를 대여하면 30일 후에 35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했다.

여기에 지인을 끌어들이면 추천인 수당을 주는 다단계 방식도 적용했다.

하지만 이달 3일 새벽 1시 30분쯤 회사 오픈 채팅방이 갑자기 막히고 홈페이지는 접속 불능 상태가 됐고 운영진은 잠적했다.

에슬롯미는 사이트 폐쇄 직전까지 전철과 서울 시내버스 등에 광고하는 활동을 해왔다. 특히 잠적 직전인 5월에는 이벤트를 통해 수익 배분을 3배 이상 올리고 투자금 기준을 대폭 낮추는 등 투자자 모집에 열을 올린 정황이 포착됐다.

서울 외 지역에서도 피해 고소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인천경찰청은 중부경찰서를 비롯해 연수 남동 미추홀 서부 계양 등 6개 경찰서에 에슬롯미 대표이사와 회사 관계자, 홍보활동에 참여한 유튜버를 상대로 한 사기 혐의 고소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천 지역 접수 파악된 고소 건은 16건으로 모두 개인이 개별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 단톡방에도 피해를 주장하는 수백명 이상이 참여한 커뮤니티가 7개 이상 존재하고 있다. 피해 지역도 인천 외에 부산 대전 청주 안산 아산 대구 등 전국에 걸쳤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14일 현재 248명이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을 올렸다. 이들은 청원에서 "업체에서 2000명 정도 사기 피해를 당했고 피해액은 2000억원 이상"이라며 "고소에 들어갈 예정으로 경찰청에서 확실히 검토하여 수사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 투자자는 "(업체가) 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 기부도 하길래 확신이 들어서 투자했다"며 "초기 투자에 수익금이 들어오자 욕심을 부리다 점점 투자금이 늘어나 수천만원까지 커졌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 한 관계자는 "고수익을 준다고 해도 수익 구조가 불확실한 곳이나, 돈을 끌어와 투자해도 남는다는 말은 믿으면 안 된다"며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면 금융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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